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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조의 부자되는 법)
풍요로운 노후를 꿈꾸는 50~60대를 위한 재무전략
기사입력: 2015/05/01 [12:2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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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환조 NH농협은행울산영업본부 차장     ©UWNEWS
과거에는 돈을 버는 기간(Cash In)이 돈을 쓰는 기간(Cash Out)보다 길었고 부모를 모시고 사는 자녀들로 노후 경제, 은퇴설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현재는 어려운 취업난과 길어진 수명으로 돈을 버는 기간보다 돈을 쓰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노후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금융회사는 이런 트랜드에 맞춰 맞춤형 재무 설계, 은퇴 프로그램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컨설팅하고 있다.

그러면 100세 인생을 살아가는데 우리에게는 어떤 위험이 있을까?

유병장수(有柄長壽), 무업장수(無業長壽), 무전장수(無錢長壽), 독거장수(獨居長壽) 4가지 위험을 꼽을 수 있다. 이중에서도 가장 큰 위험은 돈 없이 노후를 맞이하는 무전장수라고 할 수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0년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1%로 한국의 고령화는 매우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으며, 2018년에는 노인인구 비율이 14.3%로 고령사회로 진입한다고 한다. 60세 이상 노인들이 겪는 어려움 중 가장 큰 것은 건강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경제적 어려움이 더 큰 문제라고 말한다. 고령층이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도 경제적 부담 때문에 생활비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 라고 한다.

이처럼 50~60세에 은퇴를 하고 30년 이상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즐기고 싶다면 나에게 맞는 노후설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다.

60대의 재무목표는 매월 소요될 생활비, 질병과 사고를 대비한 유동자산 보유, 안정적인 퇴직금 운용 등에 중심을 두어야 한다. 60대의 “재테크의 전략은 안정성”이다. 퇴직금은 노후를 준비하는 가장 값진 자금으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요즘처럼 주식시장이 좋고 주변에 펀드나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얘기를 들으면 리스크는 생각하지 않고 주식, 펀드 등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5060세대의 재무전략은 주식처럼 리스크가 있는 위험자산에 대한 비중을 줄여 나가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해서 수익성은 고려하지 않고 안정성에만 치우치는 것도 좋지 않다, 그리고, 지금의 50~60대는 부동산으로 재산을 증식한 세대로서 부동산에 대한 신뢰감이 높다. 노후준비 또한 건물 임대수입 등 부동산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고령사회와 인구감소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시장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전체 자산 중에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고 판단되면 낮추는 자산배분 전략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퇴직금과 같은 목돈을 보유하고 있다면 자녀의 사업지원이나 주위사람의 요청 등으로 거절하기 힘든 상황이 발생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편안한 노후를 위해 가지고 있는 목돈은 연금상품 등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거기에 노후 질병에 대비해 보장성보험은 꼭 들어가는 것 또한 필수 조건이다.

은퇴 시기는 누구에게나 똑같다. 하지만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노후의 삶은 달라진다. 인생 100세 시대를 불행이 아닌 축복의 시대를 맞이하고 싶다면 차근차근 미리미리 준비하는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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